좋은 원두가 최고의 커피가 되기까지는 여러 단계가 필요합니다. 모든 것은 커피나무에 맺힌 커피 체리에서 시작됩니다. 햇볕에 말린 과육에서 씨앗을 분리하는데, 이 씨앗이 바로 두 개의 커피 원두입니다. 그 아래 점액질 층이 원두에 붙어 있는데, 이 층은 수분에 노출되면 발효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이 커피의 맛과 품질을 결정합니다. 발효가 끝나면 원두를 세척하고 건조한 뒤 껍질을 벗깁니다.

이 과정에서 말라붙은 파치먼트와 가능한 한 많은 실버스킨이 제거됩니다. 저희 Joerges는 20년 넘게 커피를 거래하고 정제해온 경험으로 최고의 품질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직접 여러 커피 산지를 방문했거나,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와인처럼, 커피도 재배지와 환경이 맛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아라비카처럼 자연 환경에서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커피의 경우, 섬세한 수확과 소중한 생두를 손상 없이 로스팅 공장까지 운반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도착한 원두는 전통적인 드럼 로스팅 방식으로, 최대 220°C의 온도에서 12~20분간 천천히 로스팅됩니다. 이 느리고 부드러운 과정에서 귀중한 향이 발현됩니다.

각 원두에 최적의 로스팅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분할 로스팅을 실시합니다. 즉, 서로 다른 산지의 원두를 각각 따로 로스팅합니다. 로스팅 과정은 각 원두의 특성에 맞게 조정되어,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이끌어냅니다. 이후에야 각각의 로스팅된 원두를 블렌딩하여, 서로의 장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다양한 블렌드를 만듭니다.

이렇게 고릴라의 다양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로스트는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